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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오피스 가격 상승 전년보다 둔화…올해 2%대 상승”

  • 작성일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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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작년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오른 전년보다는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2% 안팎의 가격 상승이 전망됐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4분기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51.5포인트로, 직전 분기인 2019년 3분기(348.7포인트)보다 0.8% 상승해 전년 동기(345.7포인트) 보다 1.7% 상승했다. 보고서는 2001년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지수를 기준값 100포인트로 삼았다.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3% 이상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에는 전년 보다 10% 이상 올랐다. 2019년에는 2% 이내의 상승률을 보여, 전년에 높게 상승했던 가격에 비해 조정이 일어나며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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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대신증권 리서치전략본부 제공
 
 
2019년 거래된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10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보인 2018년 총 거래규모인 10조8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2017년부터 거래규모는 지속적으로 9조원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변화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GDP 상승과 비례하는 관계, 금리와는 반비례하는 관계를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2010년 1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국고채5년 금리가 1.51%로 2.92%p가 하락할 때 오피스 매매가격은 47.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2019년 4분기에 오피스 매매가격이 GDP보다 조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는 GDP 가격 상승에 다시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오피스 가격은 전년보다 연간 2% 전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 하락과 거래시장 규모의 확대를 오피스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반면 경기둔화로 인한 저층부 리테일의 매출 감소와 임대인 수요 감소도 함께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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