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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 하락, 신규 유입 증가”…법원 부동산경매 3년 만에 최다

  • 작성일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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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jpg[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법원에서 진행된 부동산 경매 건수가 3년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7월)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총 1만 2,128건으로, 2016년 5월 1만 2,132건을 기록한 이래 3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만 2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4,12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8%p 떨어진 72.4%였습니다.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전달보다 13.5% 증가한 5,623건으로, 2014년 12월 6,484건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업무상업시설과 토지도 전달보다 각각 22.4%, 9.7% 증가한 2,099건, 3,96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일평균 진행 건수가 3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500건 이상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법원의 하루 평균 경매 건수는 527건이었습니다.

지난해 일평균 진행 건수가 500건 이상을 기록한 달이 10월(534건)과 12월(507건) 등 두 차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증가세라고 지지옥션은 전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시설 경매 물건이 10% 이상 증가했고, 경기 둔화의 여파로 업무상업시설도 20% 이상 늘었습니다.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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