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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보유세 15.5조…작년보다 15.3% 증가

  • 작성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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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재산세 납부기간을 앞둔 가운데 올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액이 지난해보다 15%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정병혁 기자].jpg<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정병혁 기자]>

 

5일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제출받은 '올해 공시가 인상에 따른 부동산보유세 증가분 추정'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보유세 추정액은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15조513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액은 각각 전년보다 9.9%, 4.1%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유세액은 이보다 훨씬 높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예고된 보유세 부담증가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보유세 세목별로는 종합부동산세액이 지난해보다 1조1632억 원 늘어난 3조271억 원, 재산세액이 8924억 원 늘어난 12조4864억 원으로 추정됐다. 보유세 증가율은 박근혜 정부이던 지난 2013~2017년 연평균 5.6% 수준이던 것이 2018년 7.0%로 상승했고 올해는 15.3%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U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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