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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11년 만에 최저

  • 작성일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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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평균수익률 1.31%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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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내수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1.31%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 0.1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2018년 1.72%를 시작으로 2019년 1.5%, 2020년 1.31%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서울은 1.71%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도도 1.62%를 기록하며 0.06%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은 지난해 대비 0.47% 포인트 하락한 1.91%를 기록했다.

지방광역시 중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부산으로, 지난해 대비 0.71% 포인트 하락한 1.04%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0.66%P), 울산(-0.57%P), 대구, 대전(-0.25%P) 순으로 떨어졌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현재까지도 진행돼 전체적인 상권의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1분기 상가 투자 수익률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러스 확산과 이커머스 시장 이용의 증가로 상권의 침체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특정 유망 상권 내 상가를 제외한 상가 투자 수익률은 반등할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기사원문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61802151532031006&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