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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살 때 아니다"…갈수록 쪼그라드는 주택 수요

  • 작성일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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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9. 오후 12:29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3월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3531건으로 전달에 비해 3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8.9% 증가한 것이다. 작년 4월은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한 상태였다.

4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만6852건으로 전달보다 43.3% 줄었다. 그러나 역시 작년 동월 대비로는 45.3%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9452건으로 전달 대비 42.1% 감소했다.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3만6679건으로 전달보다 15.9% 줄었으나 역시 작년 동월 대비로는 15.9% 늘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과열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4만8972건으로 전달보다 38.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4559건으로 15.5% 줄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달 대비 14.8% 줄었으나 역시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5.2%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40.8%로 작년 동월(40.3%) 대비 0.5%포인트(p), 전월(40.7%)에 비해선 0.1%p 증가했다.

전세(10만710건)는 전달보다 15.0%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으며 월세(6만9506건)는 전달 대비 14.5%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 6.5% 늘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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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와 코로나 여파 등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가 전달에 비해 30%나 급감했다. 서울 송파구 일대 부동산공인중개업소에 아파트 급매물 시세가 걸려 있다.<연합뉴스>

 

 

 

기사원문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51902109932036004&ref=naver